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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120> 목표와 평행 이루게 몸을 정렬해야 스윙 좋아

올바른 스윙 자세

티 그라운드에 서면 스탠스 위치를 찾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거나 앞, 뒤로 발바닥을 문지르는 등 다양한 습관이 연출된다.

이러한 행위는 일종의 왜글(waggle)로스윙하기 전 손이나 팔, 몸 전체를 부드럽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습관화된 것들이다.

불과 1~2초의 스윙을 하기 위해 2~3분씩 시간을 소비하는 골퍼들도 있고, 이 같은 습관들의 대부분은 어드레스(set up)가 불안정하거나 리듬 감각이 없을 때 더욱 심하다. 특히 일정한 자세와 지면을 이용하는 연습장과는 다르게 샷을 할 때마다 매번 달라지는 주위환경과 볼 위치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개성적인 자세와 스윙, 그리고 풍부한 연습량을 바탕으로 센스나 감각에 의존해 골프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본을 등한시한 채 몸에 익힌 스윙은 그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연습을 소홀히 하거나 슬럼프 시기에는 더욱 힘들고 원래의 감각을 찾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올바른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자세는 물론 여기에 따른 얼라인먼트(alignment)가 필수적이다. 얼라인먼트란 목표에 대하여 몸의 정렬과 클럽 타면의 배치와 조준을 위한, 한 부분으로 몸의 정렬은 목표와 평행을 이루고 클럽 타면은 목표에 대하여 직선(직각)이 되었을 때 올바른 구질이 생겨나며 스윙에 무리가 없다.

누구나 클럽 타면은 목표에 대하여 바르게(직각) 정렬하지만, 목표에 대한 몸의 정렬은 관심을 두지 않아 스윙을 그릇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어깨선과 양발, 그리고 허리선(엉덩이)이 목표로 열려는, 이른바 오픈 바디(open body)가 주종을 이룬다.

실수의 대부분은 오른쪽 어깨가 목표 방향으로 심하게 튀어나와 임팩트 순간에는 목표의 왼쪽으로 어깨가 덮어지게 되므로 악성 훅이 발생한다.

이러한 자세는 오른팔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볼과 목표에 대한 집착이 강할수록 그 현상은 심해지고 심지어 허리선까지 틀어지는 결과도 초래한다.

어깨나 허리가 열리면 다운스윙에서 클럽 타면이 볼을 엎어 치거나 때로는 깎아 치는 컷샷(cut shot)도 발생한다.

오른쪽 어깨가 틀어진 상태의 어드레스는 테이크 어웨이, 즉 백스윙의 초기 단계에서 클럽헤드를 목표선 밖으로 밀어내 상체의 스웨이(sway) 현상도 발생한다.

어드레스란 평행 5선 중 한 선만 어긋나도 스윙에 일관성이 없어진다.

따라서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우선 얼라인먼트에 집중하고 목표에 대하여 평행 되게 서기 위해서는 양발의 앞쪽이 목표에 대하여 직각을 이뤄야 무릎선, 허리선, 어깨선, 그리고 클럽 타면도 자연스럽게 목표에 대하여 올바르게 설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걸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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