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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122> 볼 친 다음에도 처음 각도 유지해야

어프로치 때 손목 각도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균형 유지로 스윙 중에 힘을 고르게 나누지 못하면 체중 배분에 혼동이 생겨나 균형 유지에 실패하거나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스윙 크기나 체력 안배도 이에 해당하며 균형유지가 흐트러지면 스윙은 물론 전체 흐름을 방해하는 만큼 스윙의 조화를 반드시 유도해야 한다.

백스윙은 유연하게 올려 스윙에 조화를 이루는 듯하지만 다운스윙에서 양손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하체가 늦거나, 반대로 하체는 빠른데 상체가 늦어 균형유지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스윙 전체를 결정하는 것은 곧 리듬과 템포라는 것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퍼팅이나 쇼트 게임 등 섬세한 샷이나 짧은 거리를 조절할 때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그린 주변에서 벙커를 넘겨 핀(pin)을 향해 샷 하거나 내리막에서 볼이 많이 구르지 못하도록 역회전을 걸 때, 특히 6대4 비율의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리듬과 템포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피칭과 런(pitching & run)은 이른바 60%는 띄우고 40%는 굴리는 것을 의미하며 피칭과 런은 그린 중간에 경사가 있다거나 혹은 내리막과 앞쪽에 긴 러프(rough) 등 처음부터 볼을 굴리지 못할 때 사용하는 타법이다.

구르는 거리보다 볼이 떠가는 거리가 멀고, 이때 사용해야 할 클럽은 타면 각도가 많은 샌드웨지나 피칭웨지가 로프트(loft)가 많아, 볼을 띄울 때 적합하다.



샷의 요령은 러닝 어프로치와 별 차이가 없지만 스윙 아크(arc)가 다소 커지는 것과 양팔과 손목 각도 유지가 성공 여부의 관건이다.

일반적인 샷은 백스윙에서 손목 꺾기(cocking)가 시작되지만, 피칭이나 런이 있는 어프로치는 이미 세트업(어드레스)에서부터 양팔과 손목의 각도를 만든다는 것이 일반 샷과 다르다. 처음부터 만들어진 손목 각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볼을 치고 그 각도를 끝까지 유지해야 방향성과 거리의 정확성까지 생겨난다는 뜻으로 볼을 친 후 타면(club face)이 목표를 향해 직각이 되고 그 직각 상태를 유지해야 정확한 방향과 거리를 얻어낼 수 있다.

그러나 주말 골퍼들은 각도 유지는 고사하고 손목만을 이용하는 감각적인 샷을 구사, 샷의 느낌이 없어지며 스윙 패턴의 일관성을 잃어버려 들쑥날쑥한 어프로치가 되고 만다. 이런 샷을 보완하려면 세트업에서 60% 이상의 체중을 왼쪽에 왼발의 발끝을 10도 이상 열어야(open stance) 견고한 왼쪽 축이 생겨나 흔들림 없는 어프로치로 연결할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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