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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설’ 마라도나 별세…뇌 수술 회복 중 심장마비로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사진)가 25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관계기사 22면>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었다.

마라도나는 브라질의 펠레와 더불어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일찌감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일약 국민영웅이 됐다.

선수 시절부터 각종 기행으로 ‘악동’으로 불렸고, 사생활로도 논란이 많았으나 선수 시절의 축구 실력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전설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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