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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다보스 동행 일정 번복…'트럼프 성관계' 논란에 불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사진) 여사가 트럼프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에 동행하지 않기로 일정을 번복해 배경을 놓고 궁금증을 낳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지난주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지원차 다보스포럼에 동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22일 멜라니아의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이 최종 결정됐다고 CNN에 밝혔다.

사흘간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막판까지 유동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기간 멜라니아 여사 역시 일정이 조정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CNN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전직 포르노 스타와의 성관계 스캔들에 따른 불화 때문이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보도가 나온 당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 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이틀간의 만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0일 기념사진을 트윗했지만 이 사진에는 남편의 모습 대신 취임 선서 행사에서 군 의장대원과 팔짱을 끼고 안내를 받는 멜라니아의 모습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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