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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동시다발 부패혐의

불법 정치자금 재판 맡은
대법원 판사 매수 혐의

니콜라 사르코지(63.사진) 전 프랑스 대통령이 판사를 매수해 자신의 불법 대선자금 사건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르코지는 최근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로부터 거액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피의자 신세가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사법방해라는 중대 범죄의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29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사르코지의 판사 매수와 사법 방해 혐의를 조사 중인 예심재판부는 이날 이 사건의 기소를 승인했다. 사르코지는 자신이 매수한 전 파기법원 판사 질베르 아지베르와 친구이자 변호사인 티에리 헤르조그와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

사르코지는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재판인 이른바 '베탕쿠르 사건' 심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향후 대선 당선 시 고위직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아지베르 판사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기법원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법원에 해당하는 프랑스 최고 사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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