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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찬성 49%…반대 46% 보다 높아"

WP·ABC방송 공동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49%로 반대(46%)를 소폭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31일 ABC방송과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민주당 지지층 75%가 의회가 탄핵 청문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공화당 지지층의 82%는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무당파는 탄핵 지지가 49%, 반대는 46%이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출신 폴 매너포트와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등 과거 측근 인사 2명의 유죄가 잇따라 인정된 이후 탄핵 논쟁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여름 내내 러시아 스캔들 특검 조사 깎아내리기를 시도했음에도 불구, 실제 여론은 다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강하게 지지한다'(52%)를 포함, 63%를 기록했고 반대한다는 답은 29%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의 85%가 특검 조사를 찬성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경우 찬성은 32%에 불과했다. 무당파 가운데서는 67%가 특검 조사를 찬성했다.

자신에 대한 탄핵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탄핵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도 잦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백악관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을 탄핵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제, 일자리, 다른 나라들과 진행되는 일들, 무역 협상 등을 봐도 난 정말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약 자신이 탄핵을 당한다면 반대파들이 의회를 장악할 때마다 미래의 모든 대통령은 똑같은 운명을 맞는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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