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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크루즈 상원의원에 도전장…오루어크, 페북 광고비 500만 달러

주요 격전지로 전국적 관심

텍사스주 상원선거에서 현직인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경쟁 중인 민주당 후보 베토 오루어크(사진) 하원의원이 페이스북 광고에 500만 달러 이상을 사용, 페이스북에 광고비를 가장 많이 낸 후보가 됐다.

23일 CNN방송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오루어크가 지난 5월부터 광고비용으로 총 530만 달러를 사용했다며 이달 들어 지난 14일~20일 일주일 동안에만 5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크루즈 상원의원은 5월부터 지금까지 40만 달러 이상을 지출, 오루어크의 10%도 되지 않는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 엘파소 시의원을 거쳐 연방하원의원이 된 오루어크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도 출마한 전국구 정치인 크루즈 상원의원과는 경력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텍사스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주로 1994년 이후 민주당이 상원 선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그러나 7~9월 선거자금 모금에서 풀뿌리 기부금으로 상원 레이스 역대 최고액인 3810만 달러를 모으며 크루즈 상원의원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페이스북 광고비용도 약 500만 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이래 약 10만 건이 넘는 광고가 나왔으며 주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단체들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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