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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6년간 부패 혐의 처벌받은 중국 공직자 35만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6년간 '반 부패' 캠페인으로 처벌받은 공직자가 약 3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중국 공산당의 반부패 감시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검사위)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시 주석의 집권 6년간 고강도의 반부패 캠페인에 따라 34만9552명의 공직자가 규율 위반으로 처벌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중국의 당과 정부 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는 1250만 명에 달한다. 따라서 전체 공직자의 2%가 넘는 인원이 반부패 캠페인에 따라 처벌을 받았음을 의미한다고 SCMP는 전했다.

중앙기율검사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처벌받은 공직자는 6만8509명에 달한다. 징계의 수위는 구두 경고에서 징역형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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