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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주치의, 보좌관 복귀

자질 논란 잭슨 해군 조상

보훈장관에 지명됐으나 자질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주치의 로니 잭슨(사진) 해군 소장이 백악관 의료 담당 보좌관으로 돌아온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치의였던 잭슨을 의료 담당 수석 보좌관으로 임명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잭슨을 승진시키는 안을 심의해달라고 상원에 요청했으나 상원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지난달 15일 잭슨 해군 소장을 승진시키는 안을 상원에 올렸으나 잭슨이 현재 국방부 감찰관실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돼 아직 계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잭슨은 해군과 백악관에서 일할 당시 약물을 과다 처방하고, 근무 중 술을 마시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보훈장관 지명이 무산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여전히 신뢰하고 그가 불공정 대우를 받았다고 믿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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