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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망한 IS가 숨긴 금괴·현금 어디로

전투원들 들고 도주에서 미군이 찾아내 반출설도

이달 중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시리아 동부 어딘가에 금괴·현금을 은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랍권 언론 외에 미국의소리(VOA)도 이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VOA는 지난 13일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를 인용해 IS가 골드바 40t과 현금 수백만달러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어딘가에 숨겨놨다는 정보가 '현지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압델 라흐만 대표는 은닉 장소가 어디인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은닉한 금과 현금은 이라크 모술에 있는 이라크 중앙은행 금고에서 훔쳐낸 자산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 이라크 중앙은행은 IS가 모술 등을 점령한 기간에 약탈한 자산이 7억달러라고 발표했다. IS는 또 이라크.시리아의 유물을 밀수하거나 점령지를 수탈해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 대변인 숀 라이언 미군 대령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그러한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IS의 금괴 은닉설이 나돈 지 며칠 후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복수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시리아 하사카주에서 IS의 '전리품' 금이 든 대형 상자들을 헬리콥터로 반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미군이 생포한 IS 지휘관으로부터 금의 소재를 파악했고 그 대가로 IS 지휘관들의 도주를 보장했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26일(현지시간)에는 터키 친정부 매체 사바흐가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매체 바스뉴스를 인용해 또다시 미군의 IS 금괴 반출설을 보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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