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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캔들' 매너포트 징역 추가

워싱턴DC서 43개월 선고
버지니아 포함 7년5개월
뉴욕주 검찰은 추가 기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69)가 13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불법 로비와 돈세탁 증인 협박 등 혐의에 대해 추가로 징역 43개월을 선고받았다.

매너포트는 앞서 지난 7일 버지니아주 연방지법에서 탈세와 금융 사기 국외계좌 미신고 등 혐의로 징역 47개월과 벌금 5만 달러를 선고받은 바 있어 합해서 7년5개월의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이날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워싱턴DC 지법의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선고에서 "당신이 한 일은 의회와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한 것"이라며 그가 사실을 감추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판사는 "매너포트의 거짓말과 사기 관련된 금액이 과장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매너포트는 워싱턴DC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친 러시아' 정치인들과 정당을 위해 불법 로비 활동을 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의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불법 로비 활동으로 수천만 달러를 벌었고 이로 인해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간 연결고리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그런데 그에 대한 기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뉴욕주 검찰은 이날 워싱턴DC 지법의 선고 직후 주택담보대출 사기 사업기록 위조 등 16개 혐의로 그를 추가 기소했다. 이에 따라 특검 사건과 별도로 매너포트의 재판은 또 추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너포트 선고 결과와 관련 "그것이 매우 나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에 대한 사면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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