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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중거리핵조약 탈퇴 서명

미국은 다음달 탈퇴 발효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거리핵전력(INF) 조약 참여 중단 법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미국의 INF 조약 탈퇴 발효를 앞두고 러시아도 INF 조약 참여를 중단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법령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이행 재개를 결정하기 전까지 러시아는 INF 조약에 참여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러시아가 9M729(나토명 SSC-8) 순항미사일을 개발.실전 배치함으로써 INF 조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INF 조약을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약 이행 의무를 중단하고 6개월 안에 조약에서 탈퇴할 계획을 러시아 등에 통보했다. 러시아도 올해 3월 INF 의무 이행을 중단하겠다는 조처를 뒤따랐다. 미국의 탈퇴 선언이 발효되는 시점은 다음달 2일이다.



INF 조약은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이 서명한 것으로 사거리 500㎞~5500㎞에 이르는 중거리 핵미사일의 개발과 배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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