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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틀만에 또 발사체…대화 분위기에 '찬물'

북한이 2일 새벽(한국시간) 이틀 만에 또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했다. 한 주 남짓한 기간에 이뤄진 세 번째 발사체 발사로, 이달 초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이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둔 고강도 압박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새벽 오전 2시 59분경과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틀전인 지난달 31일 오전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은 약 30㎞의 고도로 250㎞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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