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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홍콩에 무력개입 대신 준엄한 법 집행 지시"

홍콩 빈과일보 보도
주말 시위 분수령 될 듯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무력개입 대신 준엄한 법 집행으로 이를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15일 보도했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시사 평론가 린허리는 중국 본토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 사태에 대한 시 주석의 최신 지시는 '군대를 동원할 필요는 없으며, 준엄한 법 집행으로 최대한 빨리 혼란을 평정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시는 이달 초 개막한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의 자문을 맡는 스인훙 중국 인민대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우리가 군대를 투입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홍콩 경찰은 점차 대응의 수위를 높일 것이며, 그들은 아직 모든 수단을 다 쓰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도심 시위를 주도했던 민간인권전선은 일요일인 오는 18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센트럴 차터로드까지 송환법에 반대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와 행진을 하겠다고 예고해 이번 주말 집회가 홍콩 시위 정국의 향방을 점치게 해줄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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