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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인정 철회”

중국에 전면전 선포…시진핑도 맞대응 돌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전 11시(LA시간) 백악관에서 중국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28년간 부여해온 홍콩의 특별지위 자격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미국이 폭넓게 인정해온 홍콩의 특혜를 없애고 중국에도 직ㆍ간접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중국의 보복을 부를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달 28일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의 자유를 제한하는 국가(홍콩) 보안법을 99%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트럼프는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한 중국ㆍ홍콩 당국을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또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추가 규제도 언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 편향을 이유로 자신이 비난한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지원금을 다른 곳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책임 공방으로 가열된 미·중 관계는 이에따라 새로운 냉전을 벌이게 됐다. 트럼프는 “중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벌어진 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추가 관세 부과ㆍ비자 제한ㆍ경제적 제재를 망라할 방침이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홍콩의 아시아 금융허브 위상이 흔들리고 중국도 타격을 받게됨에 따라 미국에 대한 맞대응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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