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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기본적으로 공권력 편”

경찰 개혁 추진 위한 행정명령 동원 시사

"극소수 일탈 경관이 나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과잉진압 비판 여론에 대한 대책을 밝혔다.

그는 “경찰이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충분한 자료를 모아 분석하도록 지원하고 이에대한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력 활용을 위한 가장 높은 수준의, 가장 강력한 전문적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트럼프는 “대다수 경찰은 그들의 노고에 대해 존경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인종차별에 대한 직접적 언급도 회피했다. 또 행정조치는 미국인들이 인종-피부색-종교-신념에 상관없이 미래에 안전하게 지낼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법과 질서를 요구한다며 시위대를 중심으로 거친 현장을 진압하는 공권력의 노력을 되풀이해 평가했다.

‘경찰력없이 혼란이 있을 뿐’이라 말한 트럼프의 회견장에는 희생자 가족 대신 경찰 노조 회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은 “경찰의 목조르기는 고문행위”라며 “공화당이 금지법에 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본인은 지난주 용의자의 목을 짓누르는 행위를 불법화 할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행정명령을 통해 완전 금지 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상원 다수당 리더인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의원은 7월4일 독립기념일 주간전까지 경찰 개혁안을 완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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