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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회 1라운드 리디아 고 선두

우승하면 코리안 선수 6연승
LPGA 대기록 '성큼' 다가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로서 한국(계) 선수들의 올해 LPGA 투어 개막 6연승의 가능성이 커졌다.

1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LPGA 투어 2015시즌 6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 결과 리디아 고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킴 카우프만(미국).소피아 포포브(독일) 등과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이날 리디아 고는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에도 불구하고 버디 7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1개에 그치는 등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를 기록했다.

LPGA 투어에 진출하지는 않았으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폰서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21)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를 한 타 차로 뒤쫓았다



또 올 시즌 4번째 LPGA대회였던 혼다 타일랜드 우승자인 양희영(25)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장하나(23) 역시 4언더파 68타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총상금 150만 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비롯해 양희영(25).장하나(23).김효주(20).최나연(28).김세영(22).허미정(26).이미림(25).박희영(28).유선영(29).백규정(20)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시즌 6연승을 노리고 있다.

또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37)와 서희경(28)도 출전하고 있으나 선두권에는 들지 못했다.

김수형 기자

kim.sooh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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