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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한국 선수들 출발부터 '불안'

추신수 왼쪽팔 근육 피로증세
류현진 어깨 부상 출장 미정

미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올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다.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에 이어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도 삼두근 통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한인 투타 선수들이 다음달 초에 시작되는 2015 정규시즌 초반에 제대로 활약을 펼칠 지 우려를 낳고 있다.

태드 레빈 레인저스 부단장은 22일 "추신수가 왼쪽팔 삼두근 피로 증세를 호소했다"며 "당분간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 타자로만 제한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왼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이후 왼쪽 발목도 수술했다. 이 때문에 부진한 시즌을 보냈던 추신수는 올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일찌감치 재활 훈련에 돌입한 추신수는 3년 만에 우익수로 복귀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송구 훈련에 집중해 왔다. 추신수는 올시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6차례 출장해 0.222(18타수 4안타)의 타율과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송구 훈련이 과한 나머지 근육에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왼쪽 어깨 통증이 재발한 류현진은 개막 시리즈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SP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이 올 정규시즌 초반에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간 162경기라는 정규시즌 대장정을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성적 외에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팀 기여도를 중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핵심 선수의 부상은 텍사스와 다저스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두 한인 빅리거의 부상이 정규시즌 돌입 이후에 터진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는 의견도 있다.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부상을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원.봉화식 기자

park.jong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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