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백배즐기기] 오전 8시 라멘먹고 중국 드레스 전시로

◆ 오전 8시 라멘=독특한 라멘의 창조자로 잘 알려진 '아이반 라멘(Ivan Ramen)'이 오전 8시에 먹는 아침 라멘을 내놓아 화제다. 이름은 '오전 8시 라멘(8AM Ramen.13달러)'. 다시와 체다 치즈로 만든 국물에 통밀 면을 넣고 햄과 오믈릿 가츠오부시 토핑으로 장식한 것이 문제의 라멘이다. 숍은 이밖에도 여러 브런치 메뉴를 새롭게 마련했다. 흑깨 버터를 곁들인 모밀전(9달러) 더블 다시 라멘(15달러) 계란 연두부 스크램블(13달러) 나또 등을 곁들인 시리어슬리 트래디셔널(13달러) 아메리칸(10달러) 등이다. 아이반 라멘 슬러프 숍은 고담웨스트마켓 내에 자리잡고 있다. 600 11th Ave. 212-582-7942.

◆ 뮤지컬 '닥터 지바고' 폐막=일요일인 10일을 마지막으로 뮤지컬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가 막을 내린다. 지난 4월 21일 공식 오픈 이후 약 20일 만이다. 10일 폐막까지 공연은 프리뷰 26회 정상 공연 23회를 한 셈이 된다. 브로드웨이 상륙 전 호주와 한국 공연을 거치면서 관심을 끌었으나 관객이 적어 폐막을 결정하게 된 것. 닥터 지바고에는 한국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 또한 리드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연이 막을 내리기 전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또는 닥터 지바고의 팬이라면 꼭 한번 보길. doctorzhivagobroadway.com

◆ 메트서 중국옷을=메트로폴리탄박물관 코스튬 인스티튜트가 올해 전시로 '중국'을 주제로 잡았다. 전시 제목은 'China: Through the Looking Glass'. 하나의 중국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드레스 서구 문명의 영향을 받은 중국식 패션 등을 디자인 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대표 디자이너로는 톰 포드 존 갈리아노 장 폴 가르티에 발렌티노 마크 제이콥스 칼 라거펠드 랑방 랑프 로렌 크리스찬 루부탱 등이 있다. 옷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사 영상도 볼거리다. 이안 감독 등이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7일 오픈한 전시는 오는 8월 16일까지 이어진다. 1000 5th Ave. www.metmuseum.org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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