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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김치로드]<10>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금산한식뷔페…50여 가지 다양한 한식을 한 자리에서

쌈밥·비빔밥 등 골라먹는 재미 만끽
점심 10불, 저녁 15불의 부담 없는 가격
주말 동일 요금에 어린이 할인 혜택까지
주차 걱정 없고 BYOB로 술값도 줄여

'어디서 뭘 먹지?' 식사 때마다 찾아오는 고민이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우리들을 위한 한식 뷔페가 오픈했다. 금산한식뷔페의 김영재 사장은 일식과 중식 뷔페를 찾는 많은 한국인들을 보고 한식 뷔페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김 사장은 결국 일을 냈다. 두 달 전 8년간 운영하던 금산 삼계탕을 정리하고 50여 가지 다양한 한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금산한식뷔페(131 웨스트센트럴 블러바드)를 오픈했다. 동부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한식 뷔페의 등장에 많은 한인 고객들은 물론 중국계 고객들 사이에서도 서서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50여 가지 한식을 한 번에=금산한식뷔페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50여 가지로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가지 수만 많고 막상 먹을 것은 없는 몇몇 뷔페들과는 달리 모든 메뉴를 정성으로 준비해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게 없다.

점심 식사 때는 신선한 쌈채소와 제육볶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쌈밥과 무나물과 시금치 콩나물 등 각종 나물을 양껏 넣어 즉석 계란프라이와 비벼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 주 메뉴다. 또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양지를 푹 고아 맛을 낸 육수에 시원하게 면을 말아먹는 냉면도 김 사장은 자신 있게 추천한다. 저녁 식사 때는 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다. 오징어볶음과 양념게장을 비롯해 각종 야채 및 쌀국수가 들어간 월남쌈 주방에서 석쇠를 이용해 직접 구워 나오는 돼지갈비 등이 있다. 특히 돼지갈비는 별도로 추가되는 요금 없이 손님이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점심 식사 가격은 9.99달러로 저녁 식사 가격은 14.99달러다. 평일과 주말 모두 가격은 동일하며 5살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또 6~8살 사이의 어린이는 성인 식사 가격에서 50% 할인 받을 수 있다.



각종 모임에 최적의 장소=금산한식뷔페는 100석 이상의 좌석을 완비했다. 이와 같이 넓은 장소로 회식과 동창회 가족 모임 등 크고 작은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모임에서 여러 사람의 입맛을 다 맞추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사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개인별로 주문을 취합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뷔페는 이런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한다. 각자가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미 완벽하게 준비된 음식이 있으니 별도로 주문을 하는 번거로움도 준다. 식당 앞과 주변에 충분한 주차 공간도 있어 운전자들은 주차 걱정 없이 편한 마음으로 식당을 찾을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또 금산한식뷔페는 손님이 직접 술을 식당으로 가져와 마실 수 있도록 하는 BYOB(Bring Your Own Bottle)면허가 있다. 음주를 원하는 손님은 와인.맥주.막걸리 등 가벼운 술을 식당에서 사먹는 것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김 사장은 금산한식뷔페를 통해 한식은 비싼 음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 손님들까지 한식을 저렴한 가격에 양껏 맛볼 수 있었으면 한다. 또 한식을 잘 모르는 타민족 손님들에게는 특히 한식의 다양성과 맛의 우수성을 전하고픈 마음도 있다. 김 사장은 "한식 세계화가 꼭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런 마음과 정신에서 주변부터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식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363-9331.

신하영 인턴기자

shin.ha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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