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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위해 에디슨 유세

에디슨고교 등에서 지원 연설
공화당 트럼프 '장벽' 정책 비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부인인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원하기 위한 에디슨 유세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미들섹스카운티 에디슨고등학교 체육관을 방문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여분간 최근 논란의 중심인 수돗물 납 수치 검출과 건강보험, 학생 학자금 대출, 국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와 관련 힐러리 후보의 정책들을 설명했다.

700여 명이 모인 행사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국무장관으로써 실무를 익히는 등 지식과 능력을 충분히 갖춘 후보는 힐러리밖에 없을 것이라 믿는다"며 "현시점에서 국제적 관계를 다룰 최적의 능력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안보 의식과 뛰어난 외교 능력을 가진 힐러리 후보는 지금 가장 필요한 대통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국가 안보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국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라며 "'벽'이 아닌 '다리'를 짓길 원하는 힐러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그는 트럼프 후보를 겨냥하며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졌다"며 "그들은 정말 국경 장벽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오스트리아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유당의 후보가 '무슬림 거부를 위한 국경 장벽 건설' '오스트리아 우선주의(Putting Austria First)' 등 트럼프 후보와 비슷한 선거 공약을 내세워 거의 당선될 뻔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31일 오후에도 유니언카운티컬리지 크랜포드 캠퍼스에서 힐러리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오명주 기자 oh.myungj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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