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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안주인, 당분간 맏딸 이방카가 맡을 듯

트럼프, 아베 면담 등에 배석시켜
부인 멜라니아는 아들과 뉴욕 거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이후 백악관의 안주인 역할은 당분간 맏딸 이방카가 할 전망이다. CNN은 14일 "인수위원회 보좌관들은 현재 퍼스트레이디가 사용하는 공간인 백악관 이스트윙에 대통령 가족들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는 맏딸 이방카가 퍼스트레이디의 집무실이 있는 이스트윙을 이용한다는 취지다.

트럼프 정부에서 퍼스트레이디는 물론 부인 멜라니아다. 하지만 멜라니아는 아들 배런(10)이 학기를 끝내는 내년 6월까지 현 거처인 맨해튼 트럼프타워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배런이 학기 중간에 이사하면 학교를 바꿔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겪을 것을 우려해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딸 이방카가 멜라니아를 대신해 사실상의 퍼스트레이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변인 호프 힉스는 "이방카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정해진 게 없다"고 언급을 피했지만 백악관에 이방카의 활동 공간을 마련키로 한 것은 사실상 이방카를 위한 준비로 풀이된다. 이방카는 대선 과정은 물론 대선 이후에도 아버지의 최측근 참모로 활동해 왔다. 이방카는 아버지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면담에 배석하는가 하면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도 아버지와 함께 받았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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