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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평화의 시대' 시작 지지

평통, '9월 평양공동선언' 관련 성명서 발표
"미주동포로서 모든 과정에서 앞장 설 것"
내달 8일부터 서울대와 '통일 아카데미' 개최

"'새로운 평화의 시대' 시작을 적극 지지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양호·이하 평통)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이날 플러싱의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통은 성명서에서 "2018년 9월 19일의 '9월 평양공동선언'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남북 그리고 해외의 8000만 우리 겨레와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9월 평양공동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함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9월 평양공동선언'은 한반도를 새로운 평화, 화해와 상생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실천적 약속을 하고 있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50만 뉴욕동포, 250만 미주동포 그리고 750만 해외동포와 더불어 이번 공동선언이 완전하게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명서는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미.북간 대화가 재개되고 실질적 비핵화가 이루어져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도록 미주동포로서의 가능한 모든 활동을 펼칠 것"이라면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뉴욕과 미주동포 모두가 몸과 마음을 합쳐 함께할 것을 굳게 믿는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항상 앞장 설 것을 동포들에게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평통은 또한 "250만 미주동포를 포함해 8000만 우리 겨레 모두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이루어져 가는 역사적 사건에 함께 동참하게 되었음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의 우리 모두는 이 새로운 역사의 목격자이며 민족의 밝은 미래들 같이 만들어 가는 일꾼들"이라고 하고 "어떤 난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9월 평양공동선언'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공존과 번영이 보장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양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임경훈)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8일부터 5주 동안 매주 월.화요일 '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평화연구원 소속 교수들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이틀씩 속강하게 되며,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장소와 시간, 수강료 등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 회장은 "그 동안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교육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한인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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