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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안과의사들의 '무료 눈검사' 갈수록 '인기'

팰팍 성모안과 이른 아침부터 인파 몰려
내년 '아이캠프'는 플러싱서 개최 예정

17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성모안과(원장 다니엘 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무료 안과 검진 행사 '제 3회 뉴욕·뉴저지 아이캠프'가 성황리에 끝났다.

국제실명보호기구인 비전케어 USA와 성모안과가 공동 주최한 '사랑의 무료 눈검사 및 백내장 수술 아이캠프' 행사는 다른 무료 건강검진과 달리 한인들이 소홀하기 쉬운 눈 건강을 보살펴주는 한인 안과의사들의 커뮤니티 재능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3년째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 예약을 시작한 지 3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예약 인원이 100명을 훌쩍 뛰어넘는 등 눈건강에 대한 한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플러싱에서 손수 운전해 팰팍 병원까지 왔다는 문윤식씨는 "처음 아이캠프를 할 때부터 와서 검진을 받았는데, 백내장이 발견됐지만 심하지는 않아 매년 와서 체크하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이런 행사가 생겨서 눈 건강을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뉴저지 파라무스에서 온 송영숙씨도 "보험이 있지만 눈검사 비용이 부담돼서 오늘 무료 검진을 받았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의사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김 비전케어 USA 부이사장 겸 성모안과 원장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과 뉴저지 지역을 번갈아가며 아이캠프를 열고 있다"며 "내년에는 플러싱에서 개최할 예정이니 안과 검진이 필요한 분들은 꼭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아이캠프가 열린 팰팍 성모안과에서는 재미한인의대생회(KAMSA) 소속 학생들과 뱅크오브호프 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예약 접수와 참가자 안내 등을 도맡아하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한편 비전케어는 파키스탄에서 실명구호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무료 백내장 수술과 소아안과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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