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난민 보호시설 폐쇄 말라"
쿠오모 주지사, 국무장관에 서한
수용자 3분의 1이 뉴욕주 정착
쿠오모 주지사는 11일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국무부가 최근 난민 보호시설의 수를 줄이는 것을 검토 중인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시설을 유지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지난 5년간 6298명의 난민이 버펄로에 와서 이 중 3분의 1이 뉴욕주에 정착했다고 밝힌 뒤 정착을 돕는 기관을 통해 난민들 수천 명이 일자리를 구하고 그들의 아이들이 버펄로 지역 학교에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버펄로의 여러 기관들이 난민을 돕기 위해 나선 가운데 이 중 '버펄로 유대인 가족 서비스'와 '이리 카운티'는 청각장애 난민과 고문과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난민을 돕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여행의 끝'이라는 기관은 이민 관련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또 '버펄로 인터내셔널 인스티튜트'는 가정폭력 희생자나 인신매매로 피해를 입은 난민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 가톨릭 기관은 지역 사업체와 함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는 등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봉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서한은 또 뉴욕주는 이민자와 난민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동이 뉴욕주와 이 나라를 세우는 가치라며 뉴욕주는 늘 이민자 사회 편에 설 것이라고 호소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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