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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조 고교 칼부림 학생 자수…피해 학생 얼굴 500바늘 꿰매

11일 베이사이드 벤자민 카도조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의 가해 학생이 자수했다.

경찰은 15세인 가해 학생이 이날 오후 관할 111경찰서에서 자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행과 무기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12일 카도조고교와 뉴욕시 교육국은 학교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는 또 상담사와 커뮤니티 정신건강기관이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언쟁 끝에 칼부림 피해를 입은 14세 히스패닉 학생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얼굴 위와 아래를 500바늘 이상 꿰맸다.



학교는 사건 직후 약 2시간30분 가량 폐쇄됐으며 당시 학생과 교사들에 대한 금속 탐지기 조사가 진행됐다.

현재 뉴욕시 1000여 학교 중 90개 학교에만 금속 탐지기가 설치돼 평상 시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이 학교에도 탐지기는 없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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