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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라 김씨 새 생명 주고 영면

뉴저지주 리지필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던 한인 여성 사라 김(18.사진)씨가 결국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쯤 플레전트뷰 테라스 집 근처 샐러불러바드를 건너다 과속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해켄색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16일 뇌사 판정을 받고 가족들의 동의하에 생명연장 장치를 떼고 결국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리기 전에 두 차례에 걸쳐 뇌기능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 검사를 두 차례나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양의 오빠인 폴 김 목사는 김양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양의 사망과 장례와 관련된 기부는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o.gl/VCtFkV), 또는 김 목사의 페이팔 계정(paypal.me/pkim101)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한편 리지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은 "김씨를 태우고 간 운전자가 김씨를 집 가까이 내려줬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며 "젊은 여성이 집 근처에서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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