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조카 반주현씨 실형
사기공모 등 혐의 6개월 실형 베트남 빌딩 매각 부정행위
지난해 연방검찰은 반씨를 비롯해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와 말콤 해리스, 뇌물로 사용될 돈이 미국에서 유통되도록 도운 한인 존 우(35)씨 등을 연방법 위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우씨는 JFK 공항에서 체포됐는데 이후 반씨는 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반씨는 지난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의 복합빌딩 '랜드마크 72'를 자살한 성완종 회장을 대신해 8억 달러에 중동 국가의 관리에게 매각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반씨는 5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네려다 수사기관에 덜미가 잡혔다.
반기상씨는 당시 경남기업 고문이었고, 반씨는 맨해튼에 있는 부동산회사에서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거래가 성사될 경우 수백만 달러 상당의 커미션을 받을 예정이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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