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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새 회계연도 부족 예산 총 59억불

개인소득세 수입 23억불 감소 등 영향 지출 계획 수정·전용 등 대책 마련 고심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새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들이 예산 부족 때문에 꼬이고 있다.

당초 신년 연설을 할 때까지 예상됐던 부족액은 46억 달러였으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 1일이 다가오면서 적자 폭이 59억 달러로 대폭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린 것. 개인소득세에서만 당초 목표치보다 23억 달러 덜 거둬들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는 같은 당 소속인 쿠오모 주지사에게 세금을 올리는 대신 교육 부문 지출을 늘리라는 요구를 하고 있지만 주지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에 쿠오모 주지사는 당초 지출이 예정됐던 것을 줄이거나 다른 곳에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먼저 26억 달러의 적자를 메꾸는 단기적인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주지사에 따르면 메디케이드 관련 예산을 줄이고 3개의 교도소를 폐쇄하는 등 5억5000만 달러의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주정부 보조금으로 확보돼 있는 7억5000만달러를 부족한 예산에 활용하고 금융회사들과의 소송을 통해 거둬들이는 3억1600만 달러와 주정부의 각종 프로그램 예산으로 배당됐던 것에서 6억3200만 달러 등을 끌어내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보조금을 줄여 4억9900만 달러를 확보하고 주정부 기관의 운영비에서 1억7700만 달러를 빼내 부족한 예산을 채우는데 보태기로 계획을 세웠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또 최근 도입한 맨해튼 교통혼잡세 부과와 관련해서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혼잡세 시행으로 거둬들여지는 추가 수입 등으로 오는 2024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교통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150억 달러 예산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혼잡세 시행과 관련해서도 뉴욕시와 엇박자가 나는 등 예산 확보와 사용 계획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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