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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상 종이봉투에 5센트 부과

뉴욕시의회 18일 조례안 가결
시장 서명 후 내년 3월 시행

뉴욕시에서 내년 3월부터 소매상에서 물건을 살 때 제공되는 종이봉투에 5센트가 부과된다.

뉴욕시 의회는 18일 이 같은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8표, 반대 9표로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뉴욕주에서 비닐봉지를 퇴출시킨 뒤 종이봉투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환경보호를 위해 만들어 진 것.

따라서 소비자들은 시내 모든 소매상에서 물건을 사면서 종이 봉투에 담아 주길 원한다면 5센트를 내야 한다.



5센트 중 3센트는 뉴욕주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되며 2센트는 뉴욕시 저소득층을 위한 재사용 봉투 제작을 위해 쓰여질 예정.

한편 시의회는 환경과 관련 오는 2030년까지 뉴욕시 중대형 빌딩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50%까지 줄일 것과 2050년까지 80%를 줄이는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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