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21일 인상
7·30일 정기권 가격 올라
20일 미리 사두면 이득
카드충전 보너스도 없어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1일 자정을 기해 요금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버스와 지하철 탑승 시 사용하는 메트로카드 요금이 오른다.
메트로카드 7일 정기권은 기존 32달러에서 33달러로 오르며 30일 무제한 정기권은 121달러에서 127달러로 인상된다.
1회 사용 메트로카드의 경우 현행 요금인 2달러75센트는 유지되지만 카드 충전 시 제공돼 온 5% 보너스 제도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소지하고 있는 메트로카드에 요금을 충전해야 할 경우 요금인상이 적용되기 전에 하면 잠시나마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번 인상은 지난 2월 MTA 이사회를 통과한 뒤 예고됐었다. 한편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더불어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메트로노스 등 통근열차의 요금도 역시 같은 날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맨해튼 펜스테이션에서 플러싱 베이사이드 등 3구역(Zone 3)까지의 월 정기권 요금은 기존 226달러에서 234달러로 오른다.
하지만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MTA는 오는 2022년까지 10억 달러의 예산 적자에 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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