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사법기관 한인 영향력 강화
포트리경찰서 스티브 노 경감 임명
뉴저지주 한인 경관 최고위직 배출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박현수 요원 투입
팰팍경찰서는 케빈 최 신임 경관 배치
뉴저지주 포트리경찰서 스티브 노(42) 경감은 13일 포트리 시의회에서 열린 진급식에서 경감에 임명된 뒤 주위 분들에게 고마움을, 후배들에게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노 경감이 임명된 경감 직위는 뉴저지주 경찰분야에 일하고 있는 60여 명의 한인 경관 중에서 최고위직이다.
이날 진급식에는 마크 소콜리치 시장을 비롯해 타운 관계자들, 노 경감의 부인과 자녀 등 가족들이 참석해 임명을 축하했다.
포트리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는 노 경감이 타운 경찰서 소속 95명의 경관 중 서장 바로 밑의 책임자급인 경감에 임명됨으로써 한인들이 치안 분야에서 더 많은 도움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트리경찰서 소속 한인 경관은 현재 노 경감을 포함해 9명이다. 로컬 타운 경찰서는 보통 오피서(경관), 프라이빗(경장), 서전트(경사), 루터넌트(경위), 캡틴(경감), 치프(서장) 등 6단계 계급으로 이뤄져있다.
노 경감은 포트리고교와 존제이칼리지를 졸업한 뒤 1999년에 경관으로 임용됐다. 뉴욕뉴저지한인경찰협회(KABLE)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소에도 후배 경관들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 경찰 인재로 평가 받았다.
또 같은 날 뉴저지주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열린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식에서는 한인 박현수 버겐카운티 셰리프 요원과 케빈 최 팰팍 경관이 졸업장을 받았다.
박 셰리프 요원은 이번에 폴리스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친 5명의 셰리프 중 한 명으로, 임명 뒤 곧바로 600여 명의 요원들로 구성된 셰리프국에 투입돼 버겐카운티 치안과 법원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 최 경관은 이날 졸업식을 끝낸 뒤 팰팍경찰서에 배치돼 도로 순찰업무 등에 투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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