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 속 아이티 방문
뿌리깊은교회 조항석 목사
18일, 고아들 돌보기 위해
조 목사는 "최근 미 대사관으로부터 이 지역이 위험하다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서신을 받았지만 현지 고아들의 생존 및 여름방학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의약품과 식량 등을 가지고 오는 18일 아이티로 향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교회 선교팀원들이 8월 12일 떠나려 했던 일정을 한 달 정도 앞당긴 것.
조 목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고아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여름방학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가 현지에서 전해온 아이티 일대 고아들 현황에 따르면 "손목이 부러져 있는데도 방치돼 있거나 오랫동안 탈장이던 아이들이 의료 지원이 없어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가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시위속에 고아들이 무사한지, 건강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지금까지 아이티 고아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앞으로 저개발 국가의 고아들을 돌보는 사역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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