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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큐스대, 모든 클럽활동 중단

인종혐오 욕설 파문
지난 10일간 6건 발생
정보 제공자에 5만불

뉴욕주 업스테이트에 위치한 시라큐스 대학이 학교 클럽 내 인종혐오 욕설 파문과 관련 모든 클럽활동을 이번 가을학기 동안 잠정 중단시키는 한편 관련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5만 달러의 보상금을 주겠다며 초강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시라큐스 대학은 17일 최근 학교 클럽에서 흑인 여학생을 상대로 인종차별적 욕설을 한 사건이 일어난 것과 관련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으며 지난 10일간 일어난 6건의 인종혐오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다.

켄트 시버루드 총장은 "그간 학교 내에서 흑인과 아시안 등을 비하하는 낙서가 발견된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을 상대로 한 역겨운 욕설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지난해에도 학생 클럽에서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는 등 끊임없이 인종혐오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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