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보건국 독감주의보 발령
의료진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 필수
이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의료진은 환자가 있는 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규정도 발효됐다. 2013년 처음 시행된 이 규정은 주 내에 독감주의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시행된다.
주커 보건국장은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에 취약한 환자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규정 시행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뉴욕주 내 42개 카운티와 뉴욕시 5개 보로에서 공식적으로 독감 사례가 확인됐다. 또 이번 시즌 독감과 관련된 입원 사례가 691건 발생했고 한 명의 소아가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지난 3년간 독감 관련 입원 사례는 연 평균 1만8352건이었고 20명의 소아가 사망한 바 있다.
독감 시즌은 일반적으로 10월에서 5월까지다.
주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주커 국장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독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유아를 포함한 모든 사람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도록 하고, 특히 합병증 고위험군인 2살 이하 유아와 65세 이상에게는 필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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