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 예산 최대 확보 노력”
퀸즈보로장 대행 샤론 이
커뮤니티보드·센서스 주력
새 보로장 보궐선거 3월 24일
샤론 이 퀸즈보로장 대행(오른쪽)과 ‘멘토’인 박윤용 전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은 22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보로장으로서의 활동과 신년 계획 등을 밝혔다.
“제가 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멜린다 캐츠 전 퀸즈보로장이 올해 1월부터 퀸즈검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인 샤론 이 부보로장이 보로장 대행으로 약 100일간 활동하게 됐다. 이 보로장은 선출직은 아니지만 캐츠 퀸즈검사장에게 임명돼 퀸즈보로장이 된 첫 아시안아메리칸이자 한인이다.
22일 이 보로장과 그의 ‘멘토’인 박윤용 전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은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새해인사를 전하며 여태까지의 활동과 앞으로의 우선순위에 대해 설명했다.
◆시정부 예산 배분=최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2020~2021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으로 953억 달러를 발표한 가운데, 퀸즈 보로에서 사용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퀸즈보로청은 이와 관련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퀸즈보로청(200호)에서 퀸즈 커뮤니티보드와 커뮤니티 관계자, 주민 등을 초대해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청회를 진행한다. 공청회에 대한 정보 및 예약은 웹사이트(www.queensbp.org/budget) 혹은 전화(718-286-2660).
◆커뮤니티보드 선출=퀸즈 일대 14개 커뮤니티보드 위원 선발을 위한 신청서를 오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 커뮤니티보드 위원들은 정기적으로 회의 등을 통해 토지사용·교육·시설 등 각 지역 커뮤니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한다. 위원 임기는 오는 4월 1일을 시작으로 2년이며, 이 보로장이 최종 결정한다. 이 보로장은 “진취적이고 실력을 갖춘 주민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서와 자세한 설명은 웹사이트(www.queensbp.org/community-boards).
◆2020센서스=21일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2020센서스(인구 조사) 참여도 강조했다. 이 보로장은 “세어지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퀸즈 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신임 퀸즈보로장 보궐선거는 오는 3월 24일 열린다. 코스타 콘스탄티네즈(민주·22선거구), 도나반 리차드(민주·31선거구) 뉴욕시의원과 엘리자베스 크라울리 전 뉴욕시의원 등 7명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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