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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역에 군 의료진 1000명 급파

트럼프 “향후 2주간 힘든 시기 될 것”
“마스크 착용 권고” CDC 새 지침 발표

뉴욕에 군 의료진 1000명이 추가로 배치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군의관·간호사·지원인력 등 약 1000명의 군 의료진이 뉴욕 지역에 급파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뉴욕을 “핫스팟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지역"이라고 지칭했다. 하지만 어느 지역으로 군 의료진을 파견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뉴욕에는 이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함이 배치돼 있다. 1000개 병상과 1200명 승조원 규모다.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와 다음주가 아마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 내내 어둡고 심각한 표정이었으며 “가장 힘든(toughest)” “치명적(deadly)” “참혹한(horrendous)” “불행히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특히 그는 현 상황을 ‘전쟁’에 비유하며 사망자 발생 전망과 관련해 1·2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에 비교하기도 했다. 다만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보다는 사망자 발생 규모가 훨씬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의지 또한 거듭 피력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지침이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CDC는 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등 페이스 커버링(face covering)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권고하는 것으로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 등의 페이스 커버링을 추천한다고 그는 부연했다.

이에 대해 새 지침은 아프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의 지침을 번복한 것이라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근절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밝혔다.

5일 파우치 소장은 CBS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근절될 가능성을 매우 낮고 계절적(seasonal) 유행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즉, 독감과 같이 다음 시즌에 다시 반복·확산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이 때문에 백신과 치료약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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