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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총기 폭력 근절 나섰다

NYPD와 지역사회 공동 대응
전문가들 “현실성 없다” 비판

뉴욕시에서 최근 급증한 총격사건에 대응할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근절 노력에 나섰다.

10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뉴욕시경(NYPD)의 순찰을 강화할 것과 함께 커뮤니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총격사건이 집중됐던 핫스팟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순찰을 늘릴 계획과 함께 커뮤니티 리더 및 지역단체, 종교단체, 공원국 등과 협력해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핫스팟으로 지목된 할렘의 20개 지역을 중심으로 이 계획이 즉각 실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드블라지오 시장은 초과근무 수당 대폭 삭감을 포함해서 NYPD 예산이 10억 달러 줄어든 가운데 어떤 식으로, 얼마나 추가인력을 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에 대해서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입을 모았다. 즉 폭력행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커뮤니티 구성원을 활용하는게 아니라 거리에 투입되는 경찰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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