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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수혜자에 약값 할인카드

트럼프 “3300만명에 200불씩”
언론 “노년층 표심잡기 정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메디케어에 가입한 3300만 명의 시니어들에게 200달러 규모의 처방약값 할인카드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연설 행사에서 처방약값 할인카드 발급을 발표하고 수주 안에 우편으로 수혜자들에게 발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이와 관련, 오는 11월 3일 본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노년층의 표심잡기를 겨냥한 정책을 꺼내들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3300만 명에게 200달러씩 지원하게 되면 총 66억 달러가 들게 되는데 이 예산을 어디서 끌어다 쓸지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 처방약값 할인카드 예산이 '메디케어 트러스트펀드(Medicare Trust Fund)'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처방약값 할인카드 발급 소식과 함께 건강보험 개선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보험사들이 환자들의 기존 질환을 이유로 건강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보험 적용을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ACA의 위헌 여부와 상관없이 질환 등을 갖고 있는 미국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조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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