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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서운 기세로 확산

하루 2804명 사망해 최고 기록
입원 환자 첫 10만명 돌파
신규 확진자도 20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국적인 인명 피해가 거침없이 늘어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2일 기준) 2804명을 기록, 사망 피해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 15일 2603명을 넘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7만3000여 명에 이른 가운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 37개 기관이 발표한 코로나 현황 예측 모델을 종합한 결과, 크리스마스 주간에만 최대 1만95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연내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3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입원 환자도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환자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2일 전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10만226명을 기록, 10만명을 넘기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3000명 가까이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던 지난 4월에도 입원 환자가 6만 명을 넘기지는 않았었다.

입원 환자 중 중환자실(ICU) 입원은 1만9396명, 산소호흡기 환자는 6855명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의 수용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어 지난 봄처럼 환자들이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의료대란 재현도 우려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도 전국에서 20만70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5만 명을 처음 넘긴 11월 12일 이후, 15일·26일·29일을 제외하고 매일 15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다.

3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뉴욕시의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962명, 7일 평균 코로나19 감염률은 5.19%를 기록했다. 감염률은 전날 4.8%에서 0.4%포인트가량 더 상승한 것이며 록다운 조치로 확산세가 꺾이기 시작한 지난 5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시장은 “12월말까지 46만525인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25만4250인분은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1만1275인분은 모더나 백신이다. 접종 최우선순위는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 등 취약계층이다.

뉴저지주의 경우 이날 주전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91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버겐카운티의 신규확진자는 498명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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