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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급 크게 늘린다

제약사 머크, 경쟁사 J&J 백신 생산에 참여
바이든 “5월말까지 전국민 위한 수량 확보”

제약사 머크(Merck)가 경쟁사인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미 J&J 백신 공급으로 주별 백신 배분은 지난주 1450만회분에서 이번 주 1800만회분으로 25% 늘어난다. 여기에 제약사간 협업으로 공급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해 제약사간 파트너십으로 백신 공급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1회 접종 J&J 백신은 지난달 27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가 나서 머크에 협업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는 식으로 협상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측에 따르면 3월 말까지 화이자·모더나·J&J 백신 약 8000만명 분이 미국 내에 공급된다. 추후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벡스 백신이 긴급사용을 승인받게 되면 4월까지 1억2500만명 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5월 말까지 미국 내 모든 성인을 위해 충분한 백신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7월 말에서 두 달가량 앞당겨지는 것이다.

단, 아직까지 상당수가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표명하고 있어 이들의 접종의향을 이끌어내는 것이 집단면역 확보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발표된 2006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부작용 등을 이유로 응답자의 41%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뉴욕주는 1일부터 저소득층·시니어에 음식을 배달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식품 관련 비영리단체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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