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살리기 위한 의견 적극 수용할 것"
팰팍 시장 업주 간담회
주차 문제 등 집중 논의
9일 크리스 정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이 비즈니스 오너 간담회를 열고 팰팍 상권 업주들의 고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팰팍 업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주차 문제. 이날 많은 업주들이 브로드애비뉴 상권의 유료 주차시간 변경.스마트 미터주차기 오작동 등의 문제와 더불어 추가 주차공간 확보에 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 업주는 "손님들이 주차문제 때문에 팰팍을 가느니 포트리로 간다"며 팰팍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차문제 해결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현재 유료 주차시간 변경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 중이다"라며 주차시간 변경이 다방면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정 시장은 추가 주차 공간 확보를 추진 중이며 변호사를 통해 법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범가동 중인 스마트 미터주차기의 오작동 문제에 관해서는 "기기 오작동 등 관리가 안 되는 주차기로 인해 주민들이 벌금 티켓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주차기 시범가동을 중단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중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제3자 업체와의 계약이 걸려있어 바로 중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미터주차기 서비스 중단에 대한 결정권이 시정부에만 있지 않아 시간이 필요하지만 업체와 컨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다른 이슈로는 동일 업종 경쟁 문제가 떠올랐다.
많은 업주들은 한 블록에 3~4개의 동일 업종 가게가 위치해 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점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정 시장은 업주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다수의 동일 업종이 상권에 들어오는 것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논의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많은 업주들이 정 시장에게 타 지역 주민들에게 팰팍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외에도 BYOB(Bring Your Own Bottle) 가게 주류 판매 단속 강화, 상권 가로등 보수 등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됐다.
정 시장은 의견들을 수용하며 언제든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타운홀과 공유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팰팍 타운홀이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현재 웹사이트를 신설 중이며 7월 말에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팰팍 타운홀은 웹사이트에 주민들의 불만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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