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향토기업들, 뉴욕 대형 트레이드쇼 참가

북미 최대 생활용품 전시회

재비츠센터 '2019 뉴욕 나우'
주력 제품 들고 해외진출 타진

맨해튼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나우' 전시회에 참가한 리프타일 한준수 이사(왼쪽)가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규조토 세라믹 탈취제를 설명하고 있다. 정민섭 맨해튼지국장

경상북도 뉴욕주재 사무소(소장 김준태 사무관)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북 지역 소재 우수 기업들을 이끌고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전시회인 '2019 뉴욕나우(NEW YORK NOW)'에 참가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뉴욕나우 전시회에는 ▶규조토 전문업체로 세라믹 탈취제를 선보인 주식회사 리프타일 ▶안경케이스와 최극세사 클리너 제조업체인 (주)성광옵틱 ▶장식용 스티커를 생산하는 (주)환타스틱스 ▶초극세사 클리너 세트를 선보인 고려티엠티 ▶자세교정용 제품인 림레스트를 홍보한 (주)알라딘 ▶식탁매트·러너 생산업체인 (주)데코리아 등 6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리프홈(Leaf Home)' 브랜드로 규조토 세라믹 탈취제를 선보인 리프타일의 한준수 이사는 세라믹 원료인 규조토를 이용해 만든 냉장고 탈취제와 자동차 탈취제 등을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열중했다. 또 규조토 세라믹으로 만든 욕조 카페트와 칫솔통 등 욕실 용품은 물을 뿌리면 곧바로 흡수해 버리는 제품으로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 이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한국에서 대형 할인점 등에 납품되는 인기 제품으로 뉴욕·뉴저지 일원에도 주부랜드 등 한인 업소들을 통해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대구·경북 글로벌 무역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대학생들이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해외 마케팅 실전 경험을 쌓는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김일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