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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소매 경기 '유례 없는 호황' 예상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1/13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11/12 19:36

1조1000억불 예상…전년비 5% 증가
"온·오프라인 매장 함께 유지 바람직"

올 연말에 미국의 소매업계는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연말 경기는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라고 해서 11월 말 추수감사절(11월 28일)부터 12월 말 성탄절(12월 25일) 전후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동안에 미국인들은 가족과 친지 등을 위해 연말연시 선물을 사기 위해, 또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에 자극을 받아 집중적으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인 딜로이트 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연례 홀리데이 리테일 전망'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올 홀리데이 시즌 소매 매출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1조100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5%에서 최대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국제쇼핑센터연맹(ICSC)가 펴낸 자료에도 올 연말 소매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상용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레빈 매니지먼트 코프'는 소매업체와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이러한 연말 경기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폈는데 ▶추수감사절 이전에 전체 소매 매출의 30% 정도가 이뤄지고 ▶블랙프라이데이 위크엔드 기간 동안 전체 30% 정도의 매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이 회사 매튜 하딩 대표 등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소매 매출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5년 가까이 호황을 구가하고 있고 ▶사상 최저 수준의 실업률 ▶견고한 소비자 지출 ▶증권시장 등 금융시장의 안정세 등을 소매 매출이 늘어나는 배경으로 들었다.

한편 아마존을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구매(전자상거래) 부분은 전년대비 14~18% 증가해 1440억~14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딩 대표는 최근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일반 소매업체에서도 웹사이트 운영과 함께 텍스트와 e메일 광고에 쿠폰 등을 함께 보내 고객 유치를 늘리고 있다며 "지역과 상품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온라인 판매 시스템과 오프라인 매장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이 매출 확대에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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