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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기·가스요금 오른다

주정부, 콘에디슨 인상안 승인
올해 전기 4.2%, 가스 7.5% ↑

뉴욕시 일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오른다.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16일 콘에디슨의 향후 3년간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4대 1로 승인했다. 이로 인해 콘에디슨으로부터 전기와 가스를 공급받는 뉴욕시 5개 보로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지역 가정과 비즈니스 업주들의 유틸리티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인상안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올해 4.2% 올라 평균 5.46달러를 더 내야한다. 또 2021년 4.7%, 2022년 4% 인상돼 향후 3년간 약 13% 오른다.

가스요금은 올해 7.5% 올라 평균 11.37달러를 더 내야한다. 내년에는 7.3%, 2022년 6.5% 인상돼 3년간 20% 넘게 인상된다.



이 인상폭은 주거용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비즈니스 고객은 인상폭이 더 클 전망이다.

콘에디슨 측은 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 수익은 가스·전기 기반시설 확충 및 에너지 효율화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PSC는 콘에디슨이 제출한 요금 인상분의 일부만 승인된 것이라고 하면서 시민부담을 최소화한 조치라고 자평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작년 여름의 정전 사태, 2017년 전철 전기보수 문제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조치에 대해 비난했다.

전국은퇴자협회(AARP) 측은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를 직접 겨냥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며 “정부가 시민들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논평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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