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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성장

창립 39년 맞아…모국 경제 발전 기여
하용화 회장 “한국 대표 마케팅 도구”

‘중국과 동남아 한인들에게 마스크 10만 개, 재중국 한국인과 조선족에게 마스크 12만5360개와 의료용 장갑 11만1000켤레·방호의복 400벌,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마스크 20만2000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중국 한인사회와 고국에 이 같은 물품들을 기부했다. 가격으로 따질 수 없는 ‘모국 사랑’에서 발현된 손길이다.

코로나19가 갈수록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각국 월드옥타 회원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단체의 마스크 지원 소식에 “한인 경제인들의 모국 사랑 실천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별히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월드옥타 소속 한인 경제인들은 1990년대 후반 고국이 외환위기에 처했을 때도 이를 극복하는 데 동참하겠다며 ‘해외 금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39년 전인 1981년 4월 2일 월드옥타는 이런 ‘모국 사랑’을 모토로 창립했다. 1일 현재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세웠다. 창립 당시 일본과 미국 2곳에 불과했던 지회가 전 세계에 설립됐다. 세계 한인 경제인 7600여 명과 차세대 회원 2만5000여 명을 회원으로 묶어 재외동포 경제단체로는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세계 속에 하나 되는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월드옥타는 성큼성큼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21세기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혀줄 차세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각국과 고국에서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00명이 넘는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육성하고 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우리 단체는 39년 동안 고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과 한인 기업 간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차세대 양성으로 고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이제 새롭게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과 월드옥타 애플리케이션(앱)은 회원 간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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