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코로나19 안전 조치 강화

전 지점 스니즈 가드 설치
직원은 마스크 실드 착용

뱅크오브호프 지점 내 스니즈 가드가 설치된 창구에서 직원이 마스크 실드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 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강화 조치를 추가 시행한다.

은행 측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은행 창구 ‘스니즈 가드(Sneeze Guard)’ 설치를 전 지점으로 확대하고 고객과 대면하는 직원 모두가 ‘마스크 실드(Mask Shield)’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안전 조치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 감염을 막아주는 스니즈 가드는 뉴욕·뉴저지 지역 지점에는 이미 설치 완료됐고 전국 지점으로 확대·설치되고 있다.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얼굴의 전면을 가리는 마스크 실드는 최근 코로나19가 눈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전국 지점에 배포되기 시작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점 내 인원 체류 인원 10명 제한, 6피트 사회적 거리 유지, 손 세정제 비치 및 소독 강화 등 이미 시행하고 있는 조치와 더불어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케빈 김 행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과 직원들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