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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식품 수입거부 급감

지난 3년간 매년 14%씩 줄어
aT센터 ‘통관 지원 사업’ 효과

포장 디자인 개선과 영문 라벨링 부착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매장 입점에 성공한 한국산 곤약젤리 제품. [사진 aT 뉴욕지사]

포장 디자인 개선과 영문 라벨링 부착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매장 입점에 성공한 한국산 곤약젤리 제품. [사진 aT 뉴욕지사]

까다로운 농식품 수입 통관절차를 지원해 주는 ‘농식품 현지화지원 사업’을 통해 연방식품의약청(FDA)의 한국산 농식품 수입거부(Import Refusal) 사례가 확연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본부장 심화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미국의 한국 농식품 수입거부 건수는 222건에서 141건으로 해마다 14%씩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 농식품의 경우에는 FDA의 까다로운 수입식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FDA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는 수입경보 적색 리스트(Import Alert Red List) 품목으로 분류되어 통관 시 바로 압류되거나 영구적으로 수입이 거부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aT 뉴욕지사에서는 현지화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색소 표기 미비로 수입경보 적색 리스트에 올라 매번 통관이 억류됐던 수출상품(오징어채)의 라벨링 표기를 바로잡아 올해 7월 적색 리스트에서 해제, 정상 통관시켰다.

또한 연근 스낵이나 곤약 젤리 등 미국 시장에서 생소한 제품들의 포장 디자인 개선과 영문 라벨링 부착을 통해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co) 등과 같은 현지 주요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심화섭 aT 미주지역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자문기관과 협업 등을 통한 다각도 지원으로 통관 지원 건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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