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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상공회의소, 회원 업소 대상 ‘SNS 마케팅’ 추진

일부 한인 식당 매출 40% 정도 회복
옥외영업 허용 이후 점차 회복세 보여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등에서 차이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한인 식당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옥외영업 이후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할 때부터 각 식당과 주점 등을 대상으로 영업중단 조치를 시행해 오다 감염 사태가 누그러지면서 지난 6월부터 제한적인 옥외영업을 허용했다. 팰팍을 중심으로 포트리 등 북부 뉴저지 한인 타운에 있는 100여 개의 주요 식당 중 일부는 이러한 옥외영업을 발판으로 정상 매출에는 크게 미흡하지만 30%에서 많게는 40% 정도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팰팍상공회의소 박병찬 회장은 “미국 전체의 올 2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32%를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로 팰팍 한인 상권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팰팍 한인 식당 전체의 매출 현황을 수치상으로 집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옥외영업을 하는 식당별로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현장의 전언을 토대로 볼 때 일부 식당들은 평소 매출의 최대 40% 정도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외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 식당들은 ▶사업장의 규모에 따른 천막과 식탁 배치 상황 ▶온라인 주문 시스템 채용 ▶업소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여부 ▶음식 배달 시스템 등에 따라 매출에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팰팍상공회의소는 이들 사업체들의 매출 차이를 가르는 요인 중 특히 SNS 마케팅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 각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하는 SNS 마케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사회, 비대면 경제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한인 사업체들도 오는 손님 위주로 장사했던 관행에서 고객과 소통해서 오게 하는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며 “SNS 마케팅 확대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고객 관계 재정립과 매출 상승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팰팍상공회의소는 최근 팰팍 한인 상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업소 임대료 감면 문제와 상권 활성화 등과 관련해서는 “개별 사업자와 건물주, 경제 단체 그리고 타운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라며 “계약 문제와 행정 지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사자 간의 협의가 우선되어야 하고, 만약 협의체가 필요하다면 타운 정부 주도 하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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