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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백신 맞겠다” 30%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설문조사
코로나로 운동습관·식단도 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인의 일상 생활 습관을 포함,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실시한 제4차 연례 건강 검진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0%가 현재 진행 중인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에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또 코로나10 사태는 미국인의 운동 습관과 식단 변화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상 습관을 포함해 삶의 많은 측면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연구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응답자의 30%는 올해 가을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독감 예방 주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완전하게 보호할 수는 없지만 독감의 특정 변종에 감염되어 그것과 연관된 잠재적 합병증으로 인해 직접 의료 방문을 해야 되는 경우를 피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로 꼽힌다.



두 번째로 팬데믹 기간 동안 선택할 수 있는 운동 가운데 걷기와 달리기가 최상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운동을 하는 대부분의 설문 조사 응답자(68%)는 걷기를 선호하는 운동 방법이라고 했으며, 다음으로 달리기(28%), 체중 운동(23%), 사이클링(21%), 집에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18%)이 뒤를 이었다. 흥미롭게도 베이부머 세대와 X세대 모두 걷기를 가장 선호하는 항목으로 꼽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일상의 변화가 일부 사람들의 식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식습관 측면에서, 설문 조사 응답자의 30%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식단이 더 나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집에 있음으로써 하루종일 더 많은 간식을 섭취하고 싶은 유혹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21%)은 팬데믹을 계기로 자신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영양 선택을 개선했다고 답한 점도 관심을 끌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고객담당 최고책임자인 레베카 매드슨(Rebecca Madsen)은 “현재는 고용주가 직장에서나 재택 근무 중인 직원들이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건강에 투자하도록 만들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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